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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스크랩] 경제신문스크랩 (230903, 230904) 본문
+a) [정치] 공급망 전환기, 인도 황금시대 열린다 (23.09.03.)
1) 돌연 美,佛 전투기 사들이는 인도네시아... KF-21, 뒤통수 맞나 (23.09.03.)
2) '메모리 편식' 韓반도체 부진 늪 … 車·바이오는 美日보다 선전 (23.09.03.)
3) 세수펑크에 다급한 정부, 환율 안정 기금서 20조 끌어다 메운다
4) 내집마련 기간 줄었다지만…서울은 10.5년간 월급 한푼 안쓰고 모아야
● 기사 제목: "공급망 전환기, 인도 황금시대 열린다"
● 기사 링크: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3090302191
● 요약 및 의견:
모디 총리는 '암릿 카알(Amrit Kaal)'이라는 단어를 90분간 14차례 언급했는데, 이는 산스크리트어로 '영약(靈藥)의 시기'를 뜻한다. 이는 모디 총리 자신이 2년 전 처음 제시한 용어이며 인도 독립 100주년을 맞는 2047년까지 약 25년이 인도의 미래 1000년을 좌우할 '결정적 전환기'가 될 것이라는 의미이다. 모디 총리가 지난 9년간 이끌어온 경제 개혁과 최근의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맞물리면서 경제 대국으로 급부사한 인도의 자신감과 기대가 담긴 단어이기도 하다.
"민주주의,인구구조,다양성...인도 경쟁력 높이는 3대축"
① 모디 총리는 연설에서 "지정학적 환경이 급변하면서 전 세계가 '세계 최대 민주주의 국가' 인도에 주목하고 있다"교 했다. 미국 한국 일본 등 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나라와의 공급망 협력이 인도에 거대한 기회가 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② 인구구조, 다양성
모디 총리는 또 "세계에서 30세 미만 인구가 가장 많은 인도의 인구구조와 다양성은 강력한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인도의 인구는 14억 명으로 올해 중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인구 대국이 됐다. 그중 52%가 30세 미만이다. 인도가 글로벌 공급망의 새로운 거점이자 세계 최대 내수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배경이다.
인도 경제는 신흥국 중에서도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이며, 지난해 7.2% 성장해 중국(3.0%)과 브라질(2.9%)를 가볍게 제쳤다. 2014년 세계 10위 수준이던 경제 규모는 지난해 영국을 누르고 5위로 올라섰다. 현재 추세라면 2029년까지 독일 일본을 추월해 3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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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 제목: 돌연 美,佛 전투기 사들이는 인도네시아... KF-21, 뒤통수 맞나
● 기사 링크 (회원 전용):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309016967i
● 요약 및 의견:
인도네시아가 당장 쓸 수 있는 전투기 도입을 원하면서 확실한 성능을 낼지 불분명한 KF-21에 대한 투자에 인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한국과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보라매) 공동개발 투자자인데 이에 관련한 분담금은 제대로 납부하지 않는 대신, 최근 몇 년간 다른 국가의 전투기는 대거 구입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달 22일 美 전투기 구매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지난 해 2월 佛 전투기 42대, 올해 6월 12대를 사들이기로 했다. 인도네시아는 KF-21 사업과 관련 전체 개발비의 20%인 약 1조7000억원을 2026년까지 부담하기로 했다. 하지만 2019년 1월까지 2272억원만 납부한 뒤 4년 가까이 분담금을 납부하지 않았다. KF-21 사업에 참여하길 원하는 다른 국가와의 계약 변경도 검토해봐야 할 시기란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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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 제목: '메모리 편식' 韓반도체 부진 늪 … 車·바이오는 美日보다 선전
● 기사 링크: https://www.mk.co.kr/news/business/10821061
● 요약 및 의견: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한,미,일 업종별 대표 기업 경영실적 비교'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전 세계 경기 위축에 한,미,일 3국 대표 기업의 성적표가 엇갈렸다.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 편중한 한국 반도체 기업 실적은 매출과 이익 모두 부진했다. 반면, 한국 자동차와 바이오 기업은 불황기에 오히려 상대적으로 선전했다.
해당 보고서는 반도체, 차량, 자동차, 유통, 제약·바이오, 정유, 통신, 인터넷 서비스 8개 업종을 대상으로 국가별 44개 기업의 실적을 비교,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삼전, SK하닉의 올해 상반기 평균 영업이익률은 -24.8%로 집계됐지만 미국 대표 기업 인텔과 퀄컴의 영평균 영업이익률은 6%로 대조를 이뤘다. 분석 대상 국가 기업은 아니지만 대만 TSMC의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43.8%로 나타났다. 한국 반도체 산업계 실적이 미국 반도체 기업보다 뒤진 것이 국내 반도체 산업이 메모리 반도체 위주로 편중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메모리 반도체는 보통 칩을 구매하는 회사가 여러 제조사에 필요한 물량을 중복으로 선주문한 뒤 시장 상황에 따라 구매를 취소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맞춤 주문 형태로 사전에 확정 계약을 하는 비메모리 반도체 산업과 달리 경기 불황기에 더 취약하다. 또한, 메모리 반도체 가격은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DDR4의 가격이 지낸해 8월 고정거래 가격의 절반보다 낮다.
시스템 반도체는 경기 침체에도 오히려 호황인데, 특히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 열풍으로 시스템 반도체 기업이 특수를 맞았기 때문이다. 생성형 AI의 개발과 운용에 핵심인 그래픽저장장치(GPU) 수요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반면, 자동차는 한국(현대차, 기아) 실적이 미국(포드, 제너럴모터스), 일본(도요타, 혼다)보다 양호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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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 제목: 세수펑크에 다급한 정부, 환율 안정 기금서 20조 끌어다 메운다
● 기사 링크: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3090302041
● 요약 및 의견:
정부가 올해 세수 결손을 메우기 위해 환율 안정에 사용되는 외국환평형기금에서 최대 20조원의 자금을 끌어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년도 최대 60조원가량의 '세수펑크'가 발생할 수 있다는 관측 때문이다. 정부가 메워야 하는 부족분은 36조원가량으로 추정된다. ① 관련법에 따라 내국세의 40%가량을 지방에 내려보낸다. ② 외평기금에서 최대 20조원을 끌어온다. ③ 지난해 예산을 집행하고 남은 세계잉여금과 올해 예산 집행이 안 되고 남은 불용자금을 활용할 방침이다.
(* 외국환평형기금: 자국 통화가치의 안정을 도모하고 투기적인 외화유출입에 따른 외환시장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정부가 직접 또는 간접으로 외환시장에 개입하여 외환을 매매하기 위하여 조성한 기금을 말한다. 우리나라의 외국환평형기금은 외화기금계정과 원화기금계정으로 구분되어 한국은행에 설치되어 있다. 외국환평형기금은 원화 외환시장 안정용 국고채 (환시채)와 외환평형채권을 발행하여 조달하고 있으며 자금의 운용은 한국은행, 국내외국환은행, 외국금융기관 등에 예치 또는 대여하거나 외환매매시 결제자금으로 사용된다. [Exchange Equalization Fund] (한경 경제용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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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 제목: 내집마련 기간 줄었다지만…서울은 10.5년간 월급 한푼 안쓰고 모아야
● 기사 링크: https://www.mk.co.kr/news/economy/10821749
● 요약 및 의견: 지난해 하반기부터 주택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내 집 마련 기간이 소폭 줄어들었다. 그런데 서울에서 집을 사려면 여전히 10년 넘게 월급을 한푼도 쓰지 않고 모아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KB부동산 월간 주택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서울의 소득 대비 집값 비율(PIR)은 3분위 소득, 3분위 주택 가격일 때 10.5로 조사됐다.
*RIP: 주택가격을 가구 소득으로 나눈 값. 10.5는 10.5년 동안 한푼도 쓰지 않고 돈을 모아야 한다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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